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도환(26)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다행히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삼성 구단은 12일 오후 "김도환이 어제(11일) 진료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그레이드1 이하의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일간 휴식을 가진 뒤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도환은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자칫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위인 만큼 우려가 컸으나, 검진 결과 단순 근육 긴장에 가까운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가슴을 쓸어내렸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검진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 미세 손상이라고 한다. 포수라서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만 불편하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뺐다. 생각보다는 결장이 길진 않을 것이다. 몸 상태 체크를 한 뒤에 괜찮아지면 바로 1군으로 다시 콜업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주전 포수의 이탈은 아쉽지만, 삼성으로서는 '천만다행'인 결과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41)가 13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들어올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에 대해 "오늘 1군 선수단에 합류해서 정상적인 훈련을 같이 소화했다. 다시 경기를 뛰게 되는데, 그동안 재정비를 잘 했으니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경험도 많은 선수기에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