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가 충격에 빠졌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워드 브랜든 클라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미국 NBC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클라크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퍼난도 밸리에 위치한 클라크의 자택에서 응급 신고가 들어왔고 곧바로 구급대원들이 출동했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클라크는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서 마약 투약 도구가 발견돼 현재 약물 과다 복용에 따른 사망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코트에서 포워드와 센터를 오갔던 클라크는 지난 2019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됐고, 선수 커리어 대부분 멤피스에서 보냈다. 클라크는 멤피스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프로 데뷔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에는 평균 12.1득점, 5.9리바운드를 올리며 그 시즌 올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또 클라크는 2021~2022, 2024~2025시즌 정규리그 64경기를 뛰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클라크는 2025~2026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멤피스 구단은 "클라크의 비극적인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클라크는 훌륭한 동료이자 좋은 사람이었다. 구단과 멤피스 지역에 남긴 그의 영향력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클라크와 함께한 멤피스 에이스 자 모란트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사랑한다, 내 형제여. 너무 일찍 떠났다"고 작별인사를 남겼다.
멤피스 제일런 웰스도 "멤피스에서 함께 하는 동안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클라크는 항상 미소를 지으며 들어왔고, 라커룸의 빛이었다. 진정으로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 당신이 없는 멤피스는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