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아시아 2위도 밀렸다' 월드컵 파워랭킹 28위까지 추락

'홍명보호 아시아 2위도 밀렸다' 월드컵 파워랭킹 28위까지 추락

김명석 기자
2026.05.14 03:31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워랭킹이 28위로 하락했다. CBS스포츠는 한국이 이전 발표보다 두 계단 떨어진 28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15위)과 이란(23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라고 밝혔다. 이러한 순위 하락은 지난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에 패배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워랭킹이 28위까지 하락했다. 어느덧 32강 진출도 확신할 수 없는 수준의 순위까지 떨어진 셈인데, 대부분 매체에서 2위를 유지하던 아시아 순위도 3번째로 내려앉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국의 월드컵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전 발표 당시와 비교해 두 계단 떨어진 28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월드컵 같은 A조에 속한 팀들 중에서는 멕시코(20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지만, 체코(29위)에는 한 계단 앞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0위였다.

파워랭킹 28위는 한국의 전력이 32강 진출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32강 진출을 확신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의미로도 함께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순위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한국을 향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프리킥을 상의하고 있는 이강인과 손흥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프리킥을 상의하고 있는 이강인과 손흥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과거에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성적이나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전력이 바탕이 됐다면, 이번에는 지난 3월 A매치 평가전 성적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졌고, 오스트리아에도 0-1로 패배하며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평가전 일정을 마쳤다.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호를 향한 시선이 긍정적일 리 없는 이유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6강 진출권인 15위를 유지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 뒤는 한국이 아닌 이란으로, 파워랭킹은 23위였다. FIFA 랭킹은 한국(25위)이 이란(21위)보다 낮은 게 사실이지만, 대부분 외신들은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전력 등을 토대로 한국을 이란보다는 앞선 아시아 2위로 평가해 왔다. 그러나 CBS스포츠는 한국을 아시아에서도 3번째 전력으로 평가했다.

파워랭킹 전체 톱5는 스페인과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잉글랜드 순이었다. 콜롬비아는 무려 10계단이나 올라 10위에 자리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30위에서 34위로 4계단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최하위 3개 팀은 46위 콩고민주공화국, 47위 뉴질랜드, 48위 퀴라소 순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명의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사전 캠프지인 미국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다 오는 30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내달 4일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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