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초비상이다.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29·브라이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쉽지 않아졌다.
일본 시모쓰케신문은 13일(한국시간)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한 미토마가 북중미 월드컵 대회 기간 안에 복귀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관계자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고 전했다.
앞서 미토마는 지난 9일 영국 브라이턴 홈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했는데, 후반 11분 공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됐다.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아 보인다. 미토마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토마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보통 1~2개월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 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미토마의 컨디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엔 매우 촉박한 시간이다. 무엇보다 그때까지 미토마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 수 있을지도 물음표다.


앞서 일본 슈퍼스포트뉴스도 미토마의 부상에 대해 "일본 축구에 충격적인 소식"이라면서 "미토마의 부상 정도에 따라 북중미 월드컵 불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토마의 부상이 올 시즌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당했던 부상과 비슷하다면 월드컵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 뛰는 건 불가능하다. 부상이 가볍다고 해도 2차전 튀니지, 또는 3차전 스웨덴전 교체 출전에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했다. 내달 15일 '축구 강국'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당장 오는 15일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토마의 부상 당시 모리야스 감독은 "정확한 정보는 받지 못했다.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시모쓰케신문은 "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모리야스 감독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할 수 있다"고 미토마의 제외 가능성도 짚었다.
독자들의 PICK!

미토마는 일본 축구 에이스다. 세계 최고 리그로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윙어로 평가받는다. 소속팀 브라이턴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모리야스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미토마의 대체자 후보로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고 있는 '멀티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 섀도우 스트라이커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 드 랭스),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 등을 거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