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시간 0분’ 이강인, 또 어색하게 우승 트로피 드나…챔스 결승전 출전기회 얻을까

‘출전시간 0분’ 이강인, 또 어색하게 우승 트로피 드나…챔스 결승전 출전기회 얻을까

OSEN 제공
2026.05.22 06:44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PSG는 31일 새벽 1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상대한다. PSG의 우승 가능성은 높지만, 이강인 선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져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도 이강인 선수는 출전 없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OSEN=서정환 기자]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는데 또 우승을 한다? 이강인(25, PSG)이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PSG는 31일 새벽 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상대한다. PSG가 승리하면 지난해에 이어 2연패 달성에 성공한다.

이강인 앞에 다시 한번 유럽 정상 도전의 무대가 펼쳐진다. 하지만 분위기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PSG의 우승 가능성은 높지만, 정작 이강인이 주인공이 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최근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특히 시즌 최대 승부처였던 바이에른 뮌헨과 챔스 준결승에서도 핵심 전력에서 멀어진 모습을 보였다.

PSG의 리그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로테이션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기들에서도 이강인은 제한된 출전 시간만 받았다. 현지에서는 이미 PSG의 결승 베스트11이 사실상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 주요 매체들이 공개한 예상 선발 명단에서도 이강인의 이름은 찾아보기 어렵다. 일부는 교체 카드 가능성만 언급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후순위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지난해 결승전의 아픈 장면이 다시 반복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시 이강인은 결승 무대를 벤치에서 끝까지 지켜봤고, 출전 없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에도 환한 미소보다는 어딘가 복잡한 표정이 더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고 무대 정상에 올랐지만, 직접 경기장에서 만들어낸 우승은 아니라는 점이다.

올해 결승 역시 쉽지 않은 흐름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스날에 대해 “공이 없을 때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이라고 평가하며 철저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안정감과 조직력을 중시하는 승부가 예상되면서 이강인을 주전으로 넣는 등 모험적인 선수 기용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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