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후라도 등판=퀄리티 스타트' 공식이 깨졌다.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의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9경기에서 마감했다. 후라도는 지난 2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이후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2승을 향한 6번째 도전 역시 실패로 끝났다.
1회 최원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뒤 김민혁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단숨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2사 후 김현수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2회 안타와 실책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린 후라도는 권동진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째 기록했다.
3회 김민혁과 샘 힐리어드에게 안타를 맞고 누상에 주자 2명을 내보냈으나 장성우와 허경민을 각각 3구 삼진, 1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 타자 유준규의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에 처했다. 오윤석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으나 권동진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원준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지만 그사이 주자 모두 진루 성공. 2사 2,3루서 김민혁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5회 김현수, 힐리어드, 장성우를 꽁꽁 묶으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후라도는 6회 선두 타자 허경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유준규와 오윤석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후 폭투와 볼넷으로 2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내몰린 그는 최원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점 더 내줬다.
삼성 벤치는 후라도 대신 배찬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 김민혁을 투수 땅볼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후라도의 평균자책점은 2.33에서 2.40으로 상승했다.
한편 삼성은 KT를 8-5로 누르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두 번째 투수 배찬승은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3점 차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마무리 김재윤은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최형우는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르윈 디아즈는 4타수 3안타 2타점, 김지찬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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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은 22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삼성 잭 오러클린과 롯데 김진욱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