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낳은 천재, 또 챔스 결승전 못 뛰나?’ 이강인, PSG 예상선발명단 제외

‘한국축구가 낳은 천재, 또 챔스 결승전 못 뛰나?’ 이강인, PSG 예상선발명단 제외

OSEN 제공
2026.05.26 05:27
이강인(25, PSG)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PSG는 오는 31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며,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은 출전 없이 우승 메달을 받았으며, 올해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안정감과 수비 밸런스를 중시하는 경기 운영을 예고하여 선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OSEN=서정환 기자] ‘천재’ 이강인(25, PSG)에게도 챔피언스리그의 벽은 너무 높아 보인다.

PSG는 오는 31일 새벽 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PSG가 승리하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강인에게도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에 설 기회가 찾아왔다. 문제는 이번에도 상황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팀의 우승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지만, 정작 이강인이 중심에 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최근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시즌 최대 승부처였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에서도 핵심 전력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었다.

PSG가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로테이션이 예상됐던 경기들에서도 제한된 출전 시간만 부여받았다. 현지 매체들 역시 PSG의 결승 선발 명단이 사실상 굳어졌다고 보고 있다.

‘로토와이어’가 예상한 PSG선발명단은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 수비수 누노 멘데스, 마르퀴뇨스, 윌리안 파초, 아슈라프 하키미다. 미드필드에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설 전망이다. 공격은 데지레 두에와 우스만 뎀벨레가 맡을 전망이다.

어디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강인이 벤치명단에 포함될지, 교체로 기회를 얻을지, 아니면 아예 그라운드를 못 밟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현재로서 이강인은 PSG의 핵심전력에서 배제됐다.

자연스럽게 지난해 결승전 기억도 다시 떠오른다. 당시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뒤 출전 없이 우승 메달을 받았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에도 환하게 웃기보다는 복잡한 표정이 더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고 무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값진 성과였지만, 직접 그라운드에서 만든 우승이라는 느낌은 부족했다.

올해 결승 역시 쉽지 않은 흐름이 예상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스날에 대해 “공이 없을 때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이라고 평가하며 철저한 조직력 싸움을 예고했다.

결국 안정감과 수비 밸런스를 중시하는 경기 운영이 예상되면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PSG가 우승을 해도 마음껏 웃기 어려운 상황이 또 나올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