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48)가 친정팀을 향해 파격적인 제안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퍼디난드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난드 프레전츠'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로 풀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를 맨유가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폴란드 출신의 레반도프스키는 커리어 통산 629골을 터뜨린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21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 조항을 수집했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팀을 세 차례나 라리가 정상으로 이끌었다.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총 19골을 몰아쳤다.
퍼디난드는 "맨유가 2년 전 노렸던 미드필더 에데르송(27, 아탈란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축구 선수"라며 "우리가 그 영역을 커버하기 위해 2~3명의 미드필더를 사야만 한다. 활동량이 많고 움직임이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맨유가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하다면 레반도프스키 역시 나쁘지 않다. 만약 그를 데려온다면 그가 가진 경험과 베냐민 세스코(23)가 얻게 될 배움을 생각해 보라"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만약 당신이 세슈코가 향후 5년을 책임질 선수라고 믿는다면, 훌륭하고 겸손한 레반도프스키 아래서 그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며 "그는 세슈코를 가르치고 길을 보여주며 그가 경기를 뛰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비록 연봉이 미친 수준일지라도 현명한 영입이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스쿼드에 이득을 주려고 노력한다면 그는 거대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며 "맨유가 누구를 노릴지 지켜보는 것은 크고 흥미로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연봉 통계 사이트 '카폴로지'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재임 시절 주급 40만 유로(약 7억 원)를 수령해 팀 내 최고 주급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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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레반도프스키의 다음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 리그(알 힐랄, 알 이티하드)가 떠올랐다. 유럽에서는 40세를 바라보는 공격수에게 그만한 주급을 지불할 클럽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시카고 파이어 역시 새해 전부터 레반도프스키의 대리인 측과 접촉하며 영입전에 가세했다는 루머가 들린 바 있다.
과연 전설의 대담한 훈수를 맨유 수뇌부가 받아 들일지 관건이다. 레반도프스키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의 맨유로 이적하길 원한다면 자신의 주급을 낮춰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