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30, 울버햄튼)이 주장 손흥민(34, LAFC)을 도와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BYU 사우스필드에서 FIFA랭킹 102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사전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로 출국했다. 배준호, 엄지성, 이동경, 백승호, 김진규, 이기혁, 김문환, 조현우, 송범근이 포함됐다. 훈련파트너인 윤기욱과 조위제, 강상윤 등 총 12명이 한국에서 출발했다.
해외파 손흥민, 김민재 등도 차례로 합류했다. 현재 이강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상태다.
ESPN은 28일 공개한 특집기사에서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도와 한국을 이끌 수 있는 선수는 누구?”라며 한국 전력을 평가했다.
이 매체는 “33세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시절 득점왕을 차지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던 때와 같은 수준의 활약을 기대할 수는 없다. 기대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며 혼자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그 정도의 활약만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른다. 공격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다른 선수가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ESPN이 언급한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황희찬이 골로 연결했다. 한국의 16강행을 이끈 합작품이었다.
ESPN은 “황희찬은 손흥민이나 이강인만큼 타고난 재능은 없을지 모르지만, 그의 노력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 황희찬은 지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등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줬다”면서 팩트폭행을 했다.
이어 “하지만 30세인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강등을 확정짓는 데 일조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31경기 출전 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19경기에 그쳤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밖에 넣지 못했다”면서 황희찬의 능력을 지적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