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주말 시리즈 두 경기를 가져가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리그 순위도 단독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사령탑은 특별히 타격코치를 떠올렸다.
LG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리며 32승 20패를 마크했다. 리그 순위는 단독 1위가 됐다. 2위 KT 위즈와 승차는 0.5경기다.
이날 LG 선발 송승기는 5⅓이닝(91구) 4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김진수(1⅔이닝), 김진성(⅓이닝 1실점), 김윤식(⅔이닝), 손주영(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총 8안타의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신민재가 멀티히트를 각각 기록했다.
LG는 1회말 2사 후 오지환이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회말에는 선두타자 오스틴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결국 LG는 8회 한 점을 허용했지만, 9회 손주영을 올린 끝에 2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직후 '승장'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초반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오랜만에 오지환과 오스틴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경기여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쫓기는 상황에서 김진수와 김윤식이 위기를 잘 막아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 손주영이 깔끔한 마무리를 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장타력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염 감독은 "그동안 (모창민) 타격코치가 마음고생이 심했다. 타격 포인트를 볼 한 개 정도 당기는 훈련을 한 달 이상 해왔는데, 그 효과들이 좀 나오는 것 같다. 이로 인해 장타력이 좀 더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매 경기 잠실 야구장을 매진으로 만들어주시며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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