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주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은 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16강에서 인도의 수팔라 신두(10위)를 2-0(21-17, 21-15)으로 완파했다.
1게임 16-1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2게임 한때 11-3까지 크게 앞선 끝에 결국 4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튀르키예의 네슬리한 아른(29위)을 40분 만에 완파한 데 이은 2경기 연속 2-0 완승이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를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오픈은 BWF 월드투어 대회 최상위 등급인 슈퍼 1000 시리즈이자 메이저 대회라 그 의미가 다를 수밖에 없다. 안세영은 2021년과 202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8강에서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8위)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초추웡은 앞서 16강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편 같은 날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프랑스의 크리스토 포포프-토마 주니어 포포프 조를 2-0(21-17, 21-17)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앞서 싱가포르 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털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