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와 관련해 문보경과 김영우의 차출에 대해 언급했다. 염 감독은 문보경의 이탈이 타격이 있겠지만 모든 팀이 똑같은 조건이라며 가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보경이 지난 5월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차출에 대한 예습이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누구누구예요?"
'염갈량' 염경엽(58) LG 트윈스 감독은 말을 아꼈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이날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과 관련한 질문에 짐짓 이렇게 되물었다.
LG는 이번 대표팀에 4번타자 문보경(26)과 불펜 핵심 김영우(21) 등 2명이 뽑혔다. 문보경은 만 29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전날(10일) "(문)보경이가 차출되면 우리는 타격이 좀 있다"고 말한 염 감독은 이날 명단 발표에 대해 "어쩔 수 없다. 다 똑같은 조건인데..."라며 "(대표팀에) 가서 잘해야지"라고 짧게 답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가 열리는 9월 21~27일을 포함해 약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KBO리그 정규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의 이탈에 이미 '학습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문보경은 지난 5월 초 경기 도중 왼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한 달간 쉬고 복귀했다.
염 감독은 "한 달 동안 (문)보경이가 빠져 있으면서 학습을 시켜줬다는 게 우리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그때보다는 짧으니까... 예습이 한 번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