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33)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30)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뻔했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페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브랜든 아이서트를 오프너로 기용했다. 아이서트는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가 1-2로 지고 있는 2회말 1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첫 타자 리하오위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콜트 키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잡았고 트레이 크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페디는 3회 선두타자 케빈 맥고니글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딜런 딩글러, 맷 비어링, 라일리 그린을 모두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화이트삭스가 3-2로 역전에 성공한 6회 페디는 선두타자 딩글러에게 안타를 맞았다. 비어링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그린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스펜서 토켈슨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페디는 케리 카펜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리하오위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는 크리스 머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화이트삭스는 디트로이트 에이스 스쿠발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페디가 역전을 허용해 3-4로 패배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MVP를 수상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서 선발투수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70⅔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중이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5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될 뻔했지만 페디가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전을 면했다. 시즌 성적은 9경기(53⅔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