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홈런→'만세' 염갈량 솔직 고백 "절실한 내 마음에서 나왔다, 이기고 싶은 마음뿐"

오스틴 홈런→'만세' 염갈량 솔직 고백 "절실한 내 마음에서 나왔다, 이기고 싶은 마음뿐"

고척=박수진 기자
2026.07.02 17:4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일 키움전에서 오스틴의 홈런 당시 보여준 만세 리액션이 승리를 향한 절실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팀이 긴 연패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매 경기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겨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연패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회 오스틴의 홈런이 나오자 만세를 부르는 염경엽 감독. /사진=중계 화면 캡처
5회 오스틴의 홈런이 나오자 만세를 부르는 염경엽 감독. /사진=중계 화면 캡처
LG 염경엽 감독과 선수들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10-4로 승리한 후 자축하고 있다.    2홈런 오스틴과 대타결승타 주인공 천성호, 마무리 손주영이 염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LG 염경엽 감독과 선수들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10-4로 승리한 후 자축하고 있다. 2홈런 오스틴과 대타결승타 주인공 천성호, 마무리 손주영이 염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염갈량' 염경엽(58) LG 트윈스 감독의 전날(1일) '만세 리액션'은 연패를 막기 위한 간절함의 표현이었다. 1일 경기를 10-4로 잡은 뒤 흐름상 중요한 경기였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연패가 길어질까 노심초사했다고 고백했다.

LG는 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서 10-4로 이겼다. 4-4로 맞선 8회 4점을 뽑아 경기를 품었고 9회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일 경기에서 모두의 이목을 끌만한 장면이 나왔다. 2-2로 맞선 5회초 외국인 타자 오스틴의 2점 홈런이 터진 순간, 중계 화면에 포착된 염경엽 감독의 '만세' 장면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그만큼 승리를 향한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일 키움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관련 질문을 받자 "절실한 내 마음, 몸에서 느끼는 그대로가 표현된 동작이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직 정말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라며 당시의 간절했던 상황을 돌아봤다.

염 감독이 이토록 리액션에 진심이었던 배경에는 '긴 연패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염 감독은 "우리 팀 역시 언제든 5연패, 6연패, 7연패까지 빠질 수 있는 불안 요소를 갖고 있다"며 "이를 타이밍에 맞춰 앞에서 빠르게 끊어내는 것이 감독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연패가 길어지면 선발, 중간 투수진은 물론 타자들까지 찬스 상황에서 극심한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고도 했다. 염 감독은 "그렇게 되면 결국 선수들의 경기력에 엄청난 지장을 주게 된다"며 선수들이 겪을 부담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 경기 사력을 다하는 운영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칭스태프가 아무리 좋은 전략을 가지고 있어도, 결국 시합 때 이를 풀어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야구는 선수가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다행히 우리 선수들은 이런 고비들을 함께 인지해주고 힘을 합쳐서 잘 넘겨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LG 3번타자 오스틴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5회초 2사 2루에서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밀었다.   그런데 넘어갔다                    '잠실오서방에 경의를~~'    득점주자 신민재에 미소짓는 오스틴    염경엽 감독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사진=강영조 cameratalks@
LG 3번타자 오스틴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5회초 2사 2루에서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밀었다. 그런데 넘어갔다 '잠실오서방에 경의를~~' 득점주자 신민재에 미소짓는 오스틴 염경엽 감독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