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결국 전멸했다! 호주, 승부차기 끝 이집트에 패배 '16강 좌절'... '파라오' 살라, 환상 파넨카킥으로 '쐐기'

亞 결국 전멸했다! 호주, 승부차기 끝 이집트에 패배 '16강 좌절'... '파라오' 살라, 환상 파넨카킥으로 '쐐기'

박재호 기자
2026.07.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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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이집트와의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배했다. 일본에 이어 호주까지 탈락하면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팀들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집트는 에맘 아슈르의 선제골과 살라의 승부차기 파넨카킥 등을 앞세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호주마저 패했다. 이로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팀들이 32강전을 끝으로 모두 짐을 쌌다.

호주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대회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시아 팀은 호주와 일본뿐이었다. 앞서 6월 30일 일본이 32강에서 브라질에 패하며 먼저 탈락했고 호주마저 패하면서 아시아 팀은 단 한 팀도 16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탐색전이 끝난 뒤 선제골은 이집트가 기록했다. 전반 13분 카림 하페즈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맘 아슈르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호주는 전반 15분 멧카프와 전반 35분 아지즈 베히치 등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을 노렸으나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호주는 상대의 자책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이든 오닐이 프리킥을 올렸고, 이를 걷어내려던 이집트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의 터치가 자책골로 연결되며 1-1이 됐다.

모하메드 살라(왼쪽 두 번째)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모하메드 살라(왼쪽 두 번째)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 이집트 선수들.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 이집트 선수들. /AFPBBNews=뉴스1

이후 양 팀은 정규 시간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후반 추가 시간 이집트 살라의 크로스에 이은 라비아의 헤더를 비치 골키퍼가 막아내는 등 결정적 장면이 오갔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연장전 전·후반 30분 동안에도 양 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16강 진출의 행방은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 첫 번째 순서부터 명암이 갈렸다. 호주의 1번 키커 해리 수타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난 반면 이집트의 마흐무드 사베르는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의 2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이집트의 3번 키커 살라는 대담한 파넨카킥으로 득점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반전은 없었다. 호주의 4번 키커 헤링턴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때리며 실축으로 이어졌고, 이집트의 압델마기드가 마지막 슈팅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승부차기가 끝난 직후 양팀 선수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
승부차기가 끝난 직후 양팀 선수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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