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처럼 박살" 맥그리거, '익사시켜 주마" 할러웨이 선글라스 벗겨서 획~.. 살벌했던 복귀전 기자회견

"미사일처럼 박살" 맥그리거, '익사시켜 주마" 할러웨이 선글라스 벗겨서 획~.. 살벌했던 복귀전 기자회견

OSEN 제공
2026.07.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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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와 맥스 할러웨이가 UFC 329 메인이벤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글라스를 벗겨 던지는 등 격렬한 신경전을 벌였다. 맥그리거는 미사일처럼 박살 내겠다고 호언장담했으며, 할러웨이는 맥그리거를 익사시켜 버리겠다며 맞받아쳤다. 2013년 이후 13년 만에 재대결하는 두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각자의 건재함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OSEN=강필주 기자] 코너 맥그리거(38, 아일랜드)와 맥스 할러웨이(35, 미국)가 UFC 최고의 흥행 카드답게 결전을 앞두고 불꽃이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10일(한국시간) 미국 'SB네이션', '언크라운드' 등에 따르면 5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맥그리거와 할러웨이가 결전을 앞둔 기자회견장에서 주먹다짐 직전의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맥그리거와 할러웨이는 오는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9'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대회를 앞두고 두 선수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대로 펼쳐졌다.

맥그리거는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쇼맨십을 발휘했다 .흥분한 맥그리거는 무대 중간에서 할러웨이가 쓰고 있던 검은 선글라스를 거칠게 벗겨 멀리 던져 버렸다.

이밖에 맥그리거는 계속해서 할로웨이를 자극하기 위해 이마를 갖다대는 등 주변을 긴장시켰다. 할러웨이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과 보안 요원들이 황급하게 둘을 떼어놓으며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할러웨이는 갑작스러운 맥그리거의 도발에도 할러웨이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기분 최고다. 아주 재밌었다. 전형적인 코너의 모습일 뿐, 우리는 아무 문제 없다"며 쿨하게 넘겼다.

둘은 기자회견 내내 서로에게 독설을 뿜었다. 맥그리거는 "내 모든 것을 걸었다. 미사일처럼 날아가 박살 낼 것"이라며 "할러웨이의 복싱은 최악이다. 단 한 번도 위협적이라 평가한 적 없다. 옥타곤에서 그가 마법을 보여준 적은 극히 드물다"고 비판했다.

이에 할러웨이는 "지난번 대결에서 내가 널 하이킥으로 엉덩방아 찧게 만들었던 걸 잊었나"라고 맞받아치며, "토요일 밤 네가 가진 두 개의 예쁜 벨트를 빼앗아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경기 양상을 묻는 질문에도 할러웨이는 "맥그리거가 수영을 할 줄 알면 좋겠다. 내가 그놈을 아주 익사시켜 버릴 테니까"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둘은 지난 2013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신예였던 맥그리거가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맥그리거는 UFC 최고 슈퍼스타로 성장했고 할러웨이는 페더급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13년 만에 성사된 이번 둘의 재대결은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부활전'이다. 22승 6패를 기록 중인 맥그리거는 지난 2021년 포이리에전에서 끔짝한 다리 골절로 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또 맥그리거는 성폭행 혐의로 2024년 아일랜드 민사 재판에서 패소하는 등 옥타곤 안팎으로 최악의 위기에 몰려 있다.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스스로 건재함을 증명해야 한다.

27승 9패 할러웨이는 맥그리거가 쉬는 동안 무려 10경기(6승 4패)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 온 할러웨이 역시 지난 3월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판정패하며 연승이 끊긴 상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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