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44) 대한체육회장이 몽골올림픽위원회(MNOC)로부터 최고 권위의 메달을 수여받으며, 글로벌 스포츠 외교의 주역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한체육회는 0일 유승민 회장이 지난 9일 몽골올림픽위원회로부터 '올림픽의 영광(Olympic Glory)' 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8일 몽골 대통령 명의의 '우정훈장(The Medal of Friendship)'을 수훈한 데 이은 이틀 연속의 쾌거다.
이번 수훈은 대한체육회가 추진 중인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유 회장은 과거 대한탁구협회장 재임 시절부터 현재 대한체육회장에 이르기까지 몽골 스포츠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초청훈련, 지도자 교육, 국내 우수 지도자 파견, 용품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장기적이고 꾸준하게 추진해 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올림픽의 영광' 메달은 몽골올림픽위원회가 자국의 스포츠 영웅, 올림픽 메달리스트, 체육 발전에 일생을 바친 원로 등에게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메달이다.
특히 외국인 체육 인사에게 이 메달이 수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바투식 몽골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유승민 회장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지원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아 이 메달을 수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메달은 대한민국이 추진해 온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체육회는 글로벌 스포츠 공존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개도국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