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는 과거-日 선택' 윤성준, "한국에선 위화감, 일본이 손 내밀었다" 분데스리가 직행하나

'태극마크는 과거-日 선택' 윤성준, "한국에선 위화감, 일본이 손 내밀었다" 분데스리가 직행하나

OSEN 제공
2026.07.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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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령별 대표팀 출신 재일교포 윤성준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윤성준은 한국 U-18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으나 현재는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밟으며 일본 대표팀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마인츠는 핵심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윤성준을 후계자로 낙점했다.

[OSEN=우충원 기자] 한국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던 윤성준이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일본 대표팀을 선택한 가운데 이번에는 마인츠가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했다.

스포츠 호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교토 상가 소속 미드필더 윤성준에게 영입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윤성준은 부모 모두 한국인인 재일교포 2세다. 일본에서 태어나 성장한 그는 지난해 한국 U-18 대표팀에 발탁되며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현재는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밟으며 일본 대표팀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170cm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탈취 능력, 적극적인 전진성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프로 데뷔 시즌인 올해 J1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일본 축구계에서도 차세대 중원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축구협회(JFA)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그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풋볼 트라이브는 "JFA는 윤성준을 '제2의 엔도 와타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엔도 와타루, 사노 가이슈, 후지타 조엘 치마, 모리타 히데마사, 다나카 아오로 이어지는 일본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계보를 윤성준이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JFA는 교토 구단을 통해 윤성준에게 귀화 의사를 타진했고, 이것이 일본 국적 취득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윤성준은 한국 U-18 대표팀 소집 당시 언어와 플레이 스타일에서 차이를 느꼈고, 이런 경험 역시 일본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마인츠가 윤성준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마인츠는 현재 핵심 미드필더인 사노 가이슈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사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호치는 "사노 가이슈가 프리미어리그 등 상위 무대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마인츠는 그의 후계자로 윤성준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교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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