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2이닝 만에 강판됐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퀵후크였다.
류현진은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 톱타자 홍창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해민과 승부에서 2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141km)가 높게 들어가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피홈런이 끝났다.
류현진은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고, 오스틴에게 초구 직구(144km)를 던졌는데 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스틴은 시즌 29호 홈런으로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한 경기에 홈런 2방을 맞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류현진은 문정빈을 볼넸으로 내보냈는데, 문보경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고 1루주자 귀루가 늦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류현진은 2회도 불안했다. 1사 후 이주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신민재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선행 주자가 아웃, 2사 1루가 됐다. 그러나 홍창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고, 박해민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4점째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3루 위기에서 이재원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한화 타선은 2회말 노시환의 솔로 홈런, 김태연의 투런 홈런,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4로 역전했다. 3회초, 한화는 류현진을 강판시키고, 사이드암 박준영(배번 68번)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류현진은 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26일 SSG전에서 1이닝 5실점을 기록한 이후 최소 이닝 강판이었다.
류현진은 2024년 MLB에서 KBO리그로 복귀한 이후로 LG 상대로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하며 천적 관계였다. 하지만 이날은 컨디션 난조로 2이닝 4실점으로 교체됐다.
한화는 4회 불펜투수들이 난타를 당하며 9실점, 5-13으로 역전당했다. 불펜투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11-1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