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김치가 그리웠다" 우리카드 아라우조 입국, 브라질서 재충전 끝내고 구단 식당부터 찾았다

"계속 김치가 그리웠다" 우리카드 아라우조 입국, 브라질서 재충전 끝내고 구단 식당부터 찾았다

김동윤 기자
2026.07.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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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배구단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가 지난 26일 가족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라우조는 비행기에서 김치가 그리웠다며 구단 식당에서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주요 공격지표 상위권에 오른 주포로서 이번 시즌에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가운데)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가운데)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우리카드 배구단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35)가 재치 있는 귀국 소감으로 2026~2027시즌을 기대케 했다.

아라우조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입국해 "오는 동안 비행기에서 생각해봤는데, 김치가 너무 그리웠다. 빨리 구단 식당에 가서 김치랑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아라우조는 지난해 우리카드의 봄 배구를 이끌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36경기 142세트에 출전해 809득점(리그 3위), 공격 성공률 52.13%(4위), 블로킹 세트당 0.380개, 서브 0.401개(3위) 등 주요 공격지표에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주포 역할을 했다.

아라우조의 김치 사랑은 그가 낯선 한국 문화와 배구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증거다. 실제로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 음식 적응은 퍼포먼스에도 영향을 미쳐 각 구단이 크게 관심을 쏟는 부분 중 하나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브라질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냈다"라며 "이미 한국에서 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시차 적응만 빨리해서 가능한 한 빠르게 훈련에 돌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아라우조는 지난 시즌 함께했던 알리 하그파라스트(22)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았다. 해외 진출을 원했던 알리를 잡지 못한 우리카드는 미들블로커 마틴 아흐메디(25·등록명 마틴)를 데려왔다.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이상현(27)의 공백을 채우기 위함으로, 아라우조와 국내 공격진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아라우조는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부분도 있어 나에 대한 기대가 높은 걸 알고 있다.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싶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올해도 좋은 선수들과 함께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함께 입국한 가족들은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매 경기 아빠를 응원하는 아들 벤토는 장충체육관을 찾는 우리카드 팬들의 또 다른 볼거리다.

아라우조는 구단을 통해 "팬분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여러분과 경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처럼 경기장에 오셔서 멋진 응원 보내주시면 좋겠다. 우리 팀에는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그 응원은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곧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재회를 기대했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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