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하늘에 뜬 철벽! 김민재, '37분 쇼타임' 충분→교체되자 기립박수... 뮌헨, 제주에 2-1 승리 [제주 현장리뷰]

제주 밤하늘에 뜬 철벽! 김민재, '37분 쇼타임' 충분→교체되자 기립박수... 뮌헨, 제주에 2-1 승리 [제주 현장리뷰]

제주=박재호 기자
2026.08.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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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하여 37분간 활약한 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팀 빈더와 교체되었다. 뮌헨은 차베스와 아소모의 골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제주는 이창민이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김민재(가운데)가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제주SK의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친선전에서 상대 선수 슈팅을 막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가운데)가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제주SK의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친선전에서 상대 선수 슈팅을 막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종불을 따내는 김민재(가운데). /사진=뉴시스
공종불을 따내는 김민재(가운데). /사진=뉴시스

'철벽' 김민재(30)가 37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제주SK에 승리했다.

뮌헨은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바스티안 아소모를 필두로 2선에서 필리페 차베스, 델라 로베레, 바라 은디아예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톰 비쇼프와 주앙 팔리냐가 형성했다. 포백은 이토 히로키, 김민재, 필리프 파비치, 뱅상 마누바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꼈다.

뮌헨은 유망주를 대거 선발 출전시키고,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루이스 디아스, 요나단 타 등 핵심 주전 선수들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이후 휴식 보장 규정에 따라 한국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4-5-1로 맞섰다. 원톱에 마테우스 아이아스가 나서고 2선에 치나리, 이창민, 정운, 장민규, 최병욱이 배치됐다. 포백은 박민재, 권기민, 김재우, 조인정이 포진했다. 골문은 허자웅이 지켰다.

경기 초반 몰아붙인 뮌헨이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차베스가 때린 땅볼슛이 뮌헨 선수 맡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 후 기뻐하는 제주SK 선수들. /사진=뉴시스
동점골 후 기뻐하는 제주SK 선수들. /사진=뉴시스

제주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불과 4분 뒤 아이아스의 동점골을 작렬했다. 박스 왼편에서 아이아스가 고급 기술인 '레인보우 플릭'으로 두 선수 사이를 빠져나온 뒤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어 이창민이 바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뮌헨은 공격을 주도했지만 제주의 날카로운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6분 가슴 철렁한 장면도 연출했다. 이토가 상대 롱볼을 헤더로 골키퍼에게 연결한다는 게 골문을 비운 골키퍼를 지나쳐 골문으로 빠르게 흘러갔다. 뮌헨 입장에선 다행히 골문 오른편으로 살짝 비껴갔다.

김민재가 이른 시간 교체됐다. 전반 37분 김민재는 팀 빈더와 교체되자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뮌헨이 전반 41분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아소모가 박스 라인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뮌헨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오른쪽). /사진=뉴시스
김민재(오른쪽). /사진=뉴시스

제주가 후반 초반 뮌헨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1분 최병욱이 박스 바깥에서 드리블 전진 후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때렸다. 하지만 우르비아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16분 콤파니 감독은 키미히, 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6명을 대거 교체했다. 주력 선수들이 나오자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맞이했다.

여기에 후반 중후반 디아스, 콘라드 라이머, 요십 스타니시치 등이 들어오자 뮌헨은 주도권을 완전히 쥐었다. 후반 35분 키미히가 전방으로 찔러준 크로스를 스타니시치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겨우 쳐냈다.

이후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3분까지 계속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진=뉴시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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