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알던 SON 없었지만' 68분 뛰며 침묵 '슈팅 0회'... '세구라 추가시간 결승골' LAFC, 톨루카에 1-0 신승
설욕전은 없었다. 손흥민(34)이 톨루카전에 나서 약 68분을 뛰었지만 침묵했다.
LAFC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리가 MX 소속 톨루카와의 '2026 리그스컵'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리그스컵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 MX 소속 팀들이 맞붙는 대회다. 출전팀들은 1라운드에서 상대 리그 3팀과 맞붙어 이중 양 리그 상위 4팀씩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LAFC는 승점 5로 MLS 18팀 중 5위로 올라섰다.
홈팀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손흥민을 필두로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2선에 마르코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 티모시 틸만이 배치됐다. 포백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애런 롱, 은코시 타파리, 예브헨 체베르코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LAFC는 전반 중반까지 톨루카에 볼 점유율 7대3 정도로 밀리며 고전했고, 전방의 손흥민도 고립된 채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툴루카가 전반 30분까지 슈팅 4회를 때리는 동안 LAFC는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4분 만에 LAFC의 첫 슈팅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마르티네스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부앙가가 문전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첫 슈팅을 기점으로 다소 흐름을 가져온 LAFC는 4분 뒤 슈아니에르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골대 왼편을 맞고 나왔다.
이후 양 팀은 여러 차례 공방전이 오갔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엔 소강상태를 보였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공격 지역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이렇다 할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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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 LAFC의 두 번째 유효슈팅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틸만의 전진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땅볼슛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손흥민은 결국 후반 23분 제레미 에베비세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약 68분을 뛰며 슈팅을 단 한 차례도 때리지 못했다.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기회 창출도 없었다. 볼터치 33회, 패스성공률 90%(18/20회), 걷어내기 3회, 지상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하위권 평점인 6.3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톨루카에 설욕전도 실패했다. LAFC는 지난 5월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원정에서 0-4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3개월 만에 톨루카와 다시 만난 손흥민은 득점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LAFC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 극장골을 터트렸다. 교체 투입된 에디 세구라가 페널티라인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