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韓 울린 '핵이빨' 수아레스, 드디어 9월 한국 땅 밟나... 우루과이 감독 "언제든 환영" 복귀 시사

16년 전 韓 울린 '핵이빨' 수아레스, 드디어 9월 한국 땅 밟나... 우루과이 감독 "언제든 환영" 복귀 시사

박재호 기자
2026.08.18 19:0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디에고 포를란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의 국가대표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수아레스는 2024년 9월 은퇴를 선언했으나 포를란 감독의 부임으로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루과이가 오는 9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임에 따라 수아레스의 첫 방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신임 사령탑인 디에고 포를란(47)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39·인터 마이애미)의 국가대표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수아레스의 첫 한국 방문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포를란 감독은 최근 취임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가 돌아올 의향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라며 "그는 여전히 골을 넣고 있고,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새삼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2024년 9월 파라과이전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과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 진출을 합작했던 포를란이 감독으로 부임함에 따라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143경기 69골)다.

수아레스의 최근 소속팀 활약상도 대표팀 복귀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뛰고 있는 그는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탁월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윈 누녜스 등 젊은 피를 주축으로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우루과이 대표팀에 베테랑의 경험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현지 분석도 나온다.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우루과이는 오는 9월 24일 일본, 28일 한국과 차례로 아시아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수아레스가 9월 명단에 포함된다면 생애 첫 방한이 이뤄진다.

앞서 수아레스는 두 차례 방한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무산됐다. 2014년 9월 평가전에는 브라질 월드컵 상대 선수를 깨문 이른바 '핵이빨 사건' 징계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2018년 한국 원정에는 아내의 출산을 이유로 불참했다.

여기에 한국과 우루과이의 끈질긴 인연도 새삼 조명받는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패배뿐만 아니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우루과이와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2010년 멀티골로 한국의 8강 진출을 좌절시켰던 39세 수아레스가 다시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을지 주목된다.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