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7-0 완파했는데' 한국 소프트볼, 중국에 4-8 패배... 1승1패로 출발 [아이치 나고야 AG]

'태국 7-0 완파했는데' 한국 소프트볼, 중국에 4-8 패배... 1승1패로 출발 [아이치 나고야 AG]

김동윤 기자
2026.09.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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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4-8로 패했다. 앞서 열린 태국과의 1차전에서는 홍시연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0 5회 런어헤드 승리를 거두었다. 대회 초반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첫 경기에서 보여준 투타의 힘을 바탕으로 남은 예선 일정을 치르게 됐다.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중국전 라인업. /사진=KBSA 공식 SNS 갈무리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중국전 라인업. /사진=KBSA 공식 SNS 갈무리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첫 경기에서 태국을 5회 만에 완파하며 보여준 투·타의 힘은 남은 일정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시 종합운동공원 소프트볼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예선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4-8로 패했다.

전날 태국을 7-0으로 꺾었던 한국은 이로써 대회 초반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전 패배는 아쉽지만, 첫 경기 내용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지난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태국과 예선라운드 1차전에서 7-0, 5회 런어헤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대회를 출발했다.

마운드에서는 홍시연(26·대구도시개발공사)이 중심을 잡았다. 선발로 나선 홍시연은 4이닝 동안 단 3안타와 사사구 1개만을 허용하면서 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태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에는 최연지(26·인천광역시체육회)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을 피안타와 볼넷 없이 1탈삼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한국 투수진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도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한국은 1회부터 볼넷 2개로 기회를 만든 뒤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먼저 냈다. 2회에는 김지윤의 볼넷과 보내기 번트, 이경민(27·인천광역시체육회)의 내야안타를 묶어 한 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4회에도 추가점을 만든 한국은 5회 승부를 완전히 끝냈다. 볼넷과 도루로 시작된 기회에서 연속 출루와 희생플라이,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어 주효주(24·경상남도체육회)의 우중간 2루타까지 터지면서 5회에만 3점을 추가, 7-0을 만들었다.

거세게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마운드는 흔들리지 않았고, 타선은 필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렇게 한국은 첫 경기를 런어헤드 승리로 끝냈다.

그러나 하루 뒤 중국을 상대로는 4점을 뽑아내고도 8실점하며 첫 패배를 떠안았다. 첫 경기에서 확인한 안정적인 마운드와 집중력 있는 공격을 다시 끌어내는 것이 남은 예선 일정의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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