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숨죽인 월가, 보합권 혼조
뉴욕 증시가 급락 하루 만인 2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호전되고, 금융주와 소비재 관련주들의 긍정적인 시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블루칩은 상승했다. 반면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기술주들은 AMD의 실적 경고 등으로 떨어졌다.
출발은 약세였다. 콘퍼런스 보드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를 전후해 반등했으나 기술주들은 곧바로 마이너스권으로 밀렸다. 오후에도 트레이더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폭 등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몸을 사리는 바람에 등락폭은 제한됐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40포인트 오른 9113(잠정)으로 91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 내린 16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포인트 오른 983으로 마감했다.
채권은 FRB가 다음날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으로 상승했고,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전을 반영해 유로화에 대해 5주내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금값은 달러화 상승에 놀라 떨어졌다. 금 8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6.70달러 하락한 346.7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도 원유재고 증가 추산으로 떨어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39센트 내린 28.7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