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전약후강"다우 9200선 근접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엇갈린 실적 전망을 극복하고 상승 마감했다. 증시는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 암젠 등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AOL 타임워너의 부진이 경계감을 유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33포인트 오른 9192(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3포인트 상승한 1719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4포인트 오른 988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9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8센트 오른 29.6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금값은 급등해 8월 인도분은 온스당 8달러 상승한 358.70달러로 5주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채권은 오르고 달러화는 하락했다. 채권 반등에는 저가 매수세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벤 버난케 이사의 발언이 기여했다. 버난케 이사는 미 경제 회복이 하반기부터 강해지더라도 인플레이션율 하락,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막기는 힘들다고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연방기금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포함한 추가적인 통화완화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로버트 맥티어 달라스 연방은행 총재는 경제가 하반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해 내년에는 탄탄한 모습을 띨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