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달러화 급락 주춤, 반등
미국의 자존심 '달러화'의 급락세가 주춤해 진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게 '환율쇼크'를 완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전날 달러화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매수 자제 우려로 하락했던 채권도 반등했다. 반면 '약한 달러'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은 상승, 달러화 약세 기조에 대한 전망은 여전했다.
출발은 강세였다. 블루칩은 중반까지 널뛰기를 계속했으나 기술주들은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한 채 마감을 앞두고 오름폭을 늘리는 모습이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36포인트 오른 9572(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포인트 상승한 1901을 기록, 19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6포인트 오른 1028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초반 낙폭을 줄여 112엔에 거래됐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이어갔으나 급락은 피했다. 달러화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의 두바이 합의가 달러화 약세로 받아 들여지면서 전날 엔화에 대해 33개월래 최저치를, 유로화에 대해서는 2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각각 급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