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이틀째↓, 다우 9400도 붕괴
'오일 쇼크'로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등락 끝에 다시 하락했다. 최대 필름제조업체인 이스트만 코닥이 사상 처음으로 배당을 축소한다는 발표가 블루칩에 악재가 됐다. 경제지표는 엇갈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출발은 강세였다. 그러나 곧바로 하락했고, 낮 무렵 상승 반전했으나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내려가는 시소게임을 계속했다. 반발 매수 등이 한동안 급락을 억제했으나 막판 낙폭을 늘렸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1포인트 하락한 9344(잠정)으 9400선도 무너졌다. 다우 지수는 이로써 5 거래일 가운데 4일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포인트 떨어진 181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6포인트 내린 1003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급등세는 진정됐으나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5센트 오른 28.29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격적인 감산 결정으로 4% 급등하면서 증시 급락을 유도했다.
달러화 약세로 급등했던 금 값은 한때 온스당 400달러에 근접하며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락했다. 금 12월물은 한때 온스당 394.80달러로 9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50달러 내린 385.9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일본은행의 시장개입 관측 등으로 엔화 및 유로화에 대해 반등했다. 채권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