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60만원' 시대
삼성전자주가가 50만원대로 올라선데 이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60만원대로 한단계 도약했다.
12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세계 IT리딩기업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60만원대로 상향조정했다. 아직 관망하고 있는 증권사들도 오는 15일 4분기 실적발표 이후 목표가를 조정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한누리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호전과 올해 긍정적인 실적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국내 증권사 목표주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국내외 증권사중에서는 CLSA증권이 71만원으로 가장 높다.
한누리증권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4%, 24% 증가한 12조8800억원, 2조5350억원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실현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 1분기에도 D램 부진에도 불구하고 TFT-LCD, 핸드폰, 플래시 메모리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조6000억원, 2조300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인 한누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강세는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과 1분기 실적 상승세 지속 그리고 세계 IT기업 주가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주가 기준으로 올해와 내년 예상 PER가 각각 10.6배, 9.9배 수준에 불과해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최근 삼성전자 강세는 올 1분기에도 이익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6개월 목표가를 종전 54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조37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2조5400억원으로 이익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투자증권도 주요 사업부 시장지배력 확대와 적절한 투자에 힘입은 경쟁력 강화에 따라 삼성전자 실적호전이 전망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투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둔화로 일시적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글로벌 기업으로 실적 확대와 시장점유율 확대, 주가재평가 지속에 따라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12일 IT 선도기업인삼성전자의 가치를 감안할 경우 50만원에도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며 목표가 62만원을 유지했다. 민후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주 외인 매수에 따라 50만원대로 급등해 단기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절대가격만을 보고 평가하는 것은 단면적일 수 있다"며 "세계 IT 선도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가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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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당초 예상치인 매출 12조7000억원,영업이익 2조2400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15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최근 업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