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주요 지수가 동반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0,589.24 로 전날보다 141.87 포인트 (1.36%)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166.86으로 전날보다 25.79 포인트 (1.20%) 상승했고
S&P 500은 1,233.39로 전날보다 15.37 포인트(1.26%) 올랐다.
거래는 다소 늘어, 나이스는 오후 5시 현재 가집계 결과 19.13억주, 나스닥은 14.44억주의 거래량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예상을 웃도는 서비스지수가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시중 실세금리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크게 올라 기준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085%로 전날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다.
캔토 피찌제럴드의 마르크 파도는 "유가 하락으로 항공주와 제조주가 올랐다"며 "할인점들은 유가하락에 덤으로 월마트가 9월 판매가 고유가에 불구하고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올릴 것이고 발표한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월마트가 2%대 상승을 보인데 이어 또다른 대형 할인 체인점인 타켓은 53.96 달러로 전날보다 0.80달러 (1.50%) 상승했다.
월마트는 이날 9월 판매 예상치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의 상징이 되고 있는 제조업 주식들도 유가하락을 호조로 많이 상승했다. 3M은 2% 정도 올랐고 화학회사의 듀퐁은 39.48 달러로 전날보다 0.63 달러 (1.62%) 올랐다.
기름을 많이 쓰는 대표적 업종인 항공사 주식들은 강세였다. 델타 항공은 1.12 달러로 전날보다 0.12달러 (12.00%) 폭등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3.92 달러로 전날보다 0.41 달러 (3.03%) 급등했다.
기술주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애플컴퓨터는 5.58% 치솟았다. 아이팟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은 주가가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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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은 1.66% 올랐고 경쟁사 AMD도 2.97%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6% 상승했다.
리만브라더스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시스코의 펀더멘털에 별다른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 7월 이후 15% 이사 하락,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주가는 2.71% 올랐다.
여행및 금융서비스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56.96 달러로 전날보다 1.60달러 (2.89%) 급등, 다우 최고 상승 종목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오는 수요일 애널리스트들 미팅을 갖고 이달말로 예정된 사업본부 금융 자문 분야의 분사에 대해 장래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유가는 정유공장들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로부터 서서히 복구, 정상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공급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지난주 한때 배럴당 70.85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61달러(2.4%) 낮은 65.96달러로 장을 마쳤다. 65달러대의 종가는 지난달 23일 이후 2주 최저치다.
휘발유 선물 10월물 가격은 12.87센트(5.9%) 급락한 갤런 당 2.055달러로 마쳤다.
이날의 유가하락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 복구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멕시코만의 석유 시설 복구도 가속화돼 공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치솟던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에너지 가격에 민감히 반응하는 할인점 체인 월마트 같은 주식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월마트는 이날 45.66 달러로 전날보다 1.11달러 (2.49%)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서비스업의 활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돼 나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개량 및 주택 건설업체 주가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주택 개량 및 건자재 업체인 홈디포는 41.71 달러로 1.38달러 (3.42%) 급등했고 로우스 역시 66.46 달러로 2.21 달러 (3.44%) 뛰었다. 다우 주택건설업종 지수는 주택 업제들의 강세에 힘입어 2.34% 뛰었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비스업 성장세가 작년 4월 이후 16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일 8월 서비스 지수가 65라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61.3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7월에는 60.5로 나타났었다.
신규주문 지수는 전월 61.9에서 65.8로 상승하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는 56.2에서 59.6, 재고지수 52.5에서 53.5로 각각 상승했다. 가격지불지수는 70.3에서 67.1로 하락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비교적 건실한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한편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유틸리티업종이 기업간 인수·합병(M&A)을 재료로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1.40포인트(0.40%) 오른 5359.20을, 독일 DAX30지수는 58.39포인트(1.19%) 상승한 4968.28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42.46포인트(0.96%) 뛴 4472.55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