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설이 무성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하루만에 무려 5%나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센트 낮아진 62.76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한 때 OPEC의 감산설로 64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5.3% 하락한 백만 영국 열단위당 5.37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에는 이날 OPEC의 감산설이 무성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OPEC와 나이지리아가 10월 1일 감산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OPEC 대변인은 감산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OPEC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어떤 결정이 있었는 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어떤 협의가 진행중인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피마트USA의 애널리스트 존 킬더프는 "혼동스러운 보도들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AP통신은 나이지리아가 원유 노동자 납치, 원유개발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등에 따라 수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주간 천연가스 재고(9월22일 기준)가 770억 입방 피트 증가했다고 발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했다.
이같은 재고 수준은 지난해와 최근 5년간 평균치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는 총 3조2540억 입방 피트를 기록, 전년대비 3770억 입방피트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치보다도 3540억 입방피트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