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사상최고 4.53p 앞에 두고..

[뉴욕마감]사상최고 4.53p 앞에 두고..

뉴욕=유승호 특파원
2006.09.29 05:45

장중 사상 최고치

뉴욕 주가가 4일 연속 상승했다. 블루칩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이날 또다시 사상최고치 경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장중 한때 1만1724.38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그래프)는 1만1718.45를 기록, 29.21 포인트(0.25%) 오르는데 그쳐 사상최고치(1만1722.98)에 4.53 포인트 차이로 접근했다.

나스닥은 2270.02을 기록, 6.63 포인트(0.29%) 올랐고, S&P 500은 1339.15로 2.56 포인트(0.19%) 상승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3억250만6000주, 나스닥이 18억437만7000주를 기록했다.

◇장중 사상최고치 돌파..유가 급등으로 조정

다우지수를 비롯한 뉴욕 주가는 이날 오전장에 강세를 보여 다우지수가 한때 사상최고치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설로 인해 장중 64달러대까지 치솟자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가 결국 62달러대로 하락 마감하자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종전 수정치인 연율 2.9% 보다 낮아진 2.6%로 확정됐다고 발표됐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두자릿수 기업수익 증가가 강세장 이끈다"

맥도널드 인베스트먼트의 스트레지스트인 존 칼드웰은 "올해 기업수익이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우지수의 상승 행진은 기업수익의 성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텔이 아닌 캐터필라와 같은 회사가 이같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의 주가는 1.23%이상 상승했고, 인텔은 1.8% 상승했다.

회사기밀 유출조사와 관련 홍역을 치르고 있는 휴랫패커드 주가는 이날 1.7% 상승했다.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당초 선의로 시작된 조사가 근본적인 원칙을 훼손하는 악한 조사로 변질됐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럴모터스(GM)사는 릭 왜고너 회장이 "르노-닛산과의 3자연대 협상이 10월중순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2.3% 상승했다.

타임워너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함에 따라 주가가 2%이상 하락했다.

◇유가 급등락..OPEC 감산설 무성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설이 무성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하루만에 무려 5%나 하락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센트 낮아진 62.76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한 때 OPEC의 감산설로 64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5.3% 하락한 백만 영국 열단위당 5.37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OPEC와 나이지리아가 10월 1일 감산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OPEC 대변인은 감산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OPEC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어떤 결정이 있었는 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어떤 협의가 진행중인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달러 나흘연속 강세..국채 소폭 상승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나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이 한때 1주일 최고치까지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117.12엔에서 117.52엔으로 상승했다. 오전 한때 9월14일이후 최고치인 117.64엔까지 올랐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여 달러/유로 환율이 전날 1.2688달러에서 1.2706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날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은 전날보다 0.032%포인트 오른 4.626%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는 전날과 같은 4.668%를 기록, 장단기 금리차가 많이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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