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일째↑ 다우12000 20p차

[뉴욕마감]3일째↑ 다우12000 20p차

뉴욕=유승호 특파원
2006.10.17 05:43

실적호전 마텔, 투자의견 상향 알코아가 주가 상승 이끌어

뉴욕 주가가 3일 연속 상승, '실적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1만2000에 20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섰다.

실적호전을 발표한 완구업체 마텔과 투자의견이 상향된 알코아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의견이 하향된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홈디포가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벤 버냉키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공업지수는 전날보다 20.09 포인트(0.17%) 오른 1만1980.60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6.55 포인트(0.28%) 오른 2363.84를, S&P 500은 3.43 포인트(0.25%) 오른 1369.05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2억4482만6000주를, 나스닥은 18억2363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오펜하이머앤코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메츠는 "최근 랠리가 펀더멘털과 관계없는 심리 요인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며 "주요 악재가 등장하지 않는 한 다우지수는 본격적으로 1만2000선 돌파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완구업체 마텔 실적호전..와코비아 부진

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은 이날 실적 호전을 발표, 주가가 6% 이상 오르다 2.9% 상승 마감했다. 마텔의 순익은 6.1% 증가한 2억3900만 달러, 주당 62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의 전망치 61센트를 웃돌았다.

와코비아가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은행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와코비아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18억8000만 달러, 주당 1.17 달러로 집계돼 톰슨 퍼스트 콜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주당 1.19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와코비아는 특히 총수익이 5%늘어난 7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예상치 78억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보합을 보였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오는 17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인텔의 순익 전망치(블룸버그)는 주당 1.35달러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알코아 투자의견 상향에 강세..GE는 약세

투자의견에 따라 해당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알코아는 알루미늄 수요 증가를 근거로 프루덴셜 이퀴티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2.6% 상승했다.

반면 다우 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수정하면서 주가가 1% 넘게 하락하며 다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홈 데포는 골드만삭스가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내려 주가가 1.5% 하락한 반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된 경쟁업체 로우스는 0.6% 올랐다.

◇ 지표 호조-유가 상승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개장전 발표된 이 지수는 22.9로 나타나 전월 13.8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월가 예상을 뒤짚었다.

▶유가(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석유수출구기구(OPEC)가 이번 주 예정된 회의에서 감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37달러(2.3%) 오른 59.94달러에 마감됐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 오후장의 119.65엔보다 0.52엔 내린 119.13엔을 기록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지난 금요일보다 0.018%포인트 떨어진 연 4.7880%를 기록했다. 2년 만기 채권은 지난 주말과 변함없는 연 4.8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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