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웅 부국증권 선물옵션부 이사 "매도세 오랜만에 물마나"
방향성 예측의 오랜 귀재로 통하는 김병웅부국증권(75,100원 ▼3,900 -4.94%)선물옵션부 이사는 "압도적인 다수가 연말 랠리를 외치고 있는데 지금은 매우 조심해야할 때"라며 섣부른 저가매수에 나서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는 "7주 연속 올랐는데 이는 상승횟수 상위에 드는 기록이다. 언제든지 가파른 조정이 나타날 수 있는 여건"이라며 "환율 급락이 조정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일단 1400의 지지가 중요하며 여기서 실패하면 1380 나아가 1360까지 봐야한다"고 제시했다. 1360은 2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구간으로 이마저 지지하지 못하면 사실상 상승추세가 깨진 것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7주간 오르면서 매도세가 공격할 틈이 없었는데 주중 금통위와 다음주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은 (매도세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며 "4조2000억원이 넘는 매수차익거래잔고 자체만으로 현재의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필연적인 기간 조정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김 이사는 "1400이 깨지면 연말 랠리는 물건너가는 흐름으로 봐야한다"며 "주식매수자들은 1380 정도 수준에서 조금씩 주식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대로 "1400에서 지지받고 반등에 성공할 경우 매도세의 '항복'과 함께 연말 랠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김 이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