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낮아진 기대치 충족시켜-대우證

삼성전자,낮아진 기대치 충족시켜-대우證

송기용 기자
2007.01.12 10:40

대우증권은 12일삼성전자(271,500원 ▲5,500 +2.07%)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 예상치가 당초보다 낮아졌다"며 "삼성전자가 발표한 2조500억원의 영업이익은 이런 예상을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실적은 삼성전자 사업부내에서 가장 좋았지만 기대에 비해서는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D램 공정이전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졌고, 삼성전자가 집중했던 8기가 MLC 시장이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LCD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90% 증가한 3100억원으로 예상보다 소폭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LCD 사업부 영업이익률을 10%로 발표했지만 본사향 매출을 제외한 매출액으로 본사향 매출에 따른 이익을 나눈 수치로 본다면 다소 왜곡된 수치"라며 "실제로는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모니터 가격 상승과 원가 절감을 이익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통신은 출하량 3200만대로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11%에서 8%로 떨어졌다.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문 등의 국내외 자회사 실적 호조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5400억원 발생해 경상이익은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실적은 사업부문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분기별로 2조원 전후의 평탄한 영업이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램은 상고하저,즉 상반기가 좋고 하반기가 부진한, 플래시와 LCD는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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