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서도 '파업 철회' 요구 확산

현대차 아산공장서도 '파업 철회' 요구 확산

이진우 기자
2007.06.20 16:15

현장 간부·동호회 회장들, 대자보·성명 통해 "파업 반대"

현대자동차 울산공자에 이어 아산공장에서도 노조의 정치파업 강행에 대한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다.

20일현대차(485,000원 ▼32,000 -6.19%)에 따르면 아산공장의 현장 작업자출신 기사 및 반장 94명으로 구성된 '아산 기성회'는 이날 '한미 FTA 저지 파업관련 입장'이란 대자보를 통해 "이번 파업은 근로여건 보장 등과 관련없는 순수한 정치파업이며, 금속노조 규약을 위반해 효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파업에 대한 국민감정 악화로 우리의 고용불안을 야기시키고 있고, 실익도 명분도 없는 파업을 무조건 따르라는 노동조합의 결정에 문제가 있다"며 정치파업 철회를 요청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 동호회 연합회 소속의 회장들도 '한미FTA 총파업을 반대합니다'라는 성명서(사진)를 통해 다분히 정치적인 총파업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개 동호회 회장들은 성명에서 "한미 FTA 비준 저지 총파업은 자체 불법성과 절차상의 문제, 조합원을 생각하지 않는 결정으로 재고 되어야 한다'며 올해초 있었던 성과금투쟁 파업으로 고객들의 불매운동까지 있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들은 "우리의 미래는 노동조합이나 회사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총파업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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