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8·29일 집중파업 전환…"금속노조 FTA파업 와해국면"
금속노조현대자동차(485,000원 ▼32,000 -6.19%)지부(지부장 이상욱)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파업과 관련, 25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된 권역별 2시간 부분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지부는 24일 오후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확대운영위원회 회의에는 노조 임원과 산하 전주, 아산, 남양연구소 및 모비스, 정비, 판매위원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힘의 분산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된 부분파업을 28~29일 열리는 집중파업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파업을 철회한 것이 아니라 힘을 모으기 위해 집중파업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집중 파업의 시간이나 파업 형태는 아직 안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번 파업에 대한 조합원과 국민의 부정적 여론 등을 감안해 부분파업을 철회키로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금속노조의 한미 FTA 저지 총파업은 사실상 실패, 와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