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션 할증에 정당성 부과"

"밸류에이션 할증에 정당성 부과"

이학렬 기자
2007.07.03 13:23

NH證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 높여"

"밸류에이션 할증에 정당성을 부과해줄 것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일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절차 착수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지수가 더 오르는데 촉매는 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용등급 상향이 이뤄지면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임 팀장은 "신융등급과 기업의 펀더멘털과는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올해말은 어렵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선진국 지수 편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보다 큰 시장으로 바뀌게 되고 안정적인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절차 착수에 따라 외국인의 매매기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임 팀장은 "당장 큰 변화가 이뤄지지 않겠지만 선진국 지수 편입과 함께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외국인이 3조원이상 순매도하는 과정에서 매수금액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이같은 설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이날 재정경제부는 3일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에 필요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며 2-3개월안에 등급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신용등급 상향조정 절차의 배경으로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성장률 제고 노력 △건전재정기조 유지 등 경제펀더멘털 개선과 △ 2.13합의 이행절차 재개 등 북핵 관련 상황 진전을 꼽았다.

무디스는 또 향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할 주요 평가요소로 대통령 선거 등 정치일정에도 불구하고 건전재정 기조가 유지될지와 북한 비핵화 과정의 차질없는 이행 등을 제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3월 이후 5년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유지해온 무디스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인 경제펀더멘털 개선,북핵진전 등 등급 상향요인을 긍정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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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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