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는 5일 "최근 서비스 생산의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산업생산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이날 발표한 '7월 KDI경제동향'에서 "4~5월 중 생산 증가세가 확대되고 재고 증가세는 둔화되는 등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생산의 경우 5월 6.7% 증가하며 1분기(3.3%)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고 서비스 생산은 5.6% 늘어나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KDI는 평가했다.
내수지표에서는 소비와 설비투자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건설지표는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5월 건설기성액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건설 선행지표인 수주는 민간부분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며 작년 하반기 이후 건설투자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KDI는 수출의 경우 중동 아세안,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일본을 제외한 선진국 수출 증가세도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미국 주택시장과 유가가 여전히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국제 유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경우 경기회복에 부담을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