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실적호전과 M7A를 바탕으로 사상최고가를 경신, 2000을 향한 코스피지수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다우지수는 283포인트(2.1%)나 급등했다. 인텔은 2분기 실적 전망 상향조정으로 5.8%나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9% 튀었다.
시장전문가들은 미증시의 폭발적인 랠리가 코스피지수의 단기급등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행이 추가적인 콜금리인상을 시사한 상황에서 때마침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을 소화할 만한 해외모멘텀이 등장했다는 것. 당장 증시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한동안 주춤했던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한 시장관계자는 "2000을 앞두고 기술적 과열을 식히는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미증시가 이렇게 뛰어버리면 경계심리가 크게 완화될 것이다. 이는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가속화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29,000원 ▲550 +1.93%)박성훈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 가운데 하나였던 옵션만기일이 지나갔고 금리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며 "최근 시장이 가파르게 올라 한편으로는 가격부담도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뚜렷해지고 있는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상승 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망 업종은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은 IT, 자동차, 내수소비재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