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이후 매기가 둔화된 삼성전자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3%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는 '외국계 헤지펀드가 연합해 대주주 지분이 낮은 삼성전자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적대적 M&A설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삼성그룹은 누차 금산법, 출자총액제한 등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삼성전자에 대한 적대적 M&A 위협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단 시장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1조원이 안되는 부진한 영업이익에 주목하기 보다 M&A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M&A는 미증시의 사상최고가 경신을 주도한 핵심 테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179,700원 ▼400 -0.22%)지분을 4% 보유한 삼성물산은 상한가에 근접하는 급등세다.삼성전자(179,700원 ▼400 -0.22%)에 대한 M&A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물산의 위상이 부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6월중순에는 캐피탈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CRMC)가 삼성전자를 5.03% 보유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시장 일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M&A설이 부진한 실적 변수를 축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