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세 기관 대응에 조정폭 결정-우리투자증권
급등하던 미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틀째 하락한 코스피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와관련 국내 기관의 대응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경우 이틀째 1조2000억원어치를 내다파는 등 공격적인 매도의사를 나타낸 상황에서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 여부에 따라 조정폭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
실제 최근 랠리 과정에서 기관의 영향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사상최고 수준에 올라섰지만 이를 주도한 종목은 기관이 선호한 소수의 지수관련 대형주였던 것이다.
단적으로 지수급등에도 불구하고 ADR지표(하락종목수 대비 상승종목수의 비율)가 지난 6월 후반부터 하락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29,000원 ▲550 +1.93%)박성훈 연구원은 "기관의 시장 주도력이 강화되면서 기관선호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실적에 따른 차별화, 신용거래 규제에 따라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군으로 관심을 압축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기관은 프로그램매수 등을 포함, 사흘째 순매수를 지속했다. 특히 연기금은 500억원 안팎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