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아프고 걷지 못해 살해"-AP통신

"인질 아프고 걷지 못해 살해"-AP통신

김경환 기자
2007.07.25 22:42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더욱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8명의 인질들이 풀려나 미군 부대로 이동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23명의 한국인 인질중 1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경) 인질 중 1명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현지 경찰 관계자는 살해한 인질이 아프고 걷지 못해 결국 총으로 살해했다는 얘기를 탈레반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마디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인 인질의 시신은 가즈니주 카라바흐 무세키 지역 고속도로 인근에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P통신은 현지 경찰이 시신을 수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역시 신분을 밝히기를 꺼린 서방의 한 관리는 한국인 인질 일부가 풀려나 가즈니주 미군 기지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8명이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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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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