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2,350원 ▲115 +5.15%)이 올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조9000억원과 2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해운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73% 증가한 134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같은 기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55%와 308% 증가한 8387억원, 2114억원에 이르렀고, 당기순이익은 305%나 증가한 1947억원으로 창사 이래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9%, 1712% 늘어난 4785억원, 87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412억원으로, 작년 한해의 순이익 110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처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벌크선과 LNG선 등 전용선대의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와 건화물선 업황호조에 따른 벌크 용선영업의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장기 선박확보 계획에 따라 벌크선 12척, 가스운반선 1척, 유조선 1척 총 7000억원의 대규모 선박투자를 추진했다”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