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플랫폼과 시너지 연계한 IPTV 모색.. 구글과 제휴모델 구체화
UCC 선두주자를 자처하며 검색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다음이 하반기 방송사와의 저작권 문제와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에 주력해 이르면 내년부터 가시적인 매출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구체적인 '서비스 협력모델'이 나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이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IPTV 사업과 관련해서는 포털 다음 플랫폼과 시너지가 나거나 수익성이 전제되는 선에서 구체적인 사업범위를 한정짓기로 했다.
◇저작권 문제 연내 해결... 동영상 포함 검색 강화
다음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에 방송사 실무진과 톱매니지먼트 간의 만남이 있었고 다소 구체적인 조건이 오고 갔다"며 "늦어도 올해 안에 방송 3사와의 저작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또 "향후 동영상 트래픽이 3~4배로 늘어나면 의미있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 때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UCC 서비스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동영상이 검색 서비스로 생활화되기까지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 실제로 다음은 UCC 검색과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 2분기까지 미디어 부문 인력을 대거 확충했다.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정직원 및 계약직 인력은 총749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44명이 늘어났다. 올 1분기 기준으로도 31명이 늘었다. 반면, 미디어 부문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문은 모두 인력이 감축됐다.
다음은 "검색 관련 인원이 50명 수준에서 2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다소 매출대비 인건비 증가 폭이 높았지만, 하반기에는 인력 충원이 마무리되는 만큼, 인건비 증가폭이 매출 증가폭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동영상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고 서비스 트래픽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UCC 비디오 서비스가 인터넷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을 성장시킬 것으로 보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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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플랫폼과 연계한 IPTV 모색.. 구글과 협력 구체화
IPTV 진출과 관련해서는 "현재 통신사들의 IPTV는 UCC나 인터랙티브 방송이 아닌 기존 지상파 프로그램을 VOD로 서비스하는 게 대부분"이라며 "다음이 기존 통신사들과 같은 모델로 진출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제공자로서 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단, IPTV사업을 본격화하는데 있어서 현재의 웹플랫폼(포털 다음)과의 시너지가 확보되고, 수익모델이 전제돼야한다고 못받았다.
한편, 구글과의 협력방안과 관련, 다음측은 구글과는 실무 본부장간에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가 나오는 있어 구체적인 협력 서비스 모델이 늦어도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나올 예정이다. 유투브의 동영상을 다음에 선보이는 방안도 현재 논의 중이다.
◇글로벌 부문, 큰 투자 없이 R&D 센터로
분기별로 40억원씩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부문 손실의 절반은 다음이 라이코스를 인수한 이래로 모기업에서 상각해오고 있다. 라이코스재편은 다음 지분율이 70%, KDDI가 30%다. 이미 2억5000만엔의 증자를 단행한 만큼 추가 증자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다음 측은 밝혔다.
라이코스의 순방문자수는 2000만명, 페이지뷰는 3억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야후나 구글 등 대형사와 비교하면 적은 규모지만, 포털 내에서는 10위 정도의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해외 사업을 큰 투자없이 로컬마켓의 시장현황에 기반해 R&D센터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야후나 구글과 직접 경쟁한다기보다는 시장 트랜드를 파악해 국내에 도입하고, 국내에서 찾아낸 트랜드를 해외에 가져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다만, "매력적인 제안이 있다면 외부 투자나 제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신규 오픈한 동영상 관련 서비스들을 업그레이드했다. 미국은 라이코스 시네마, 믹스, 일본은 라이코스 클립, 중국은 365블로그링크라는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오픈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동시에 여러나라에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