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과 OLED 사업 통합 추진 계획..8세대 기판 규격 차기 이사회서 결정

LG필립스LCD(11,910원 ▲240 +2.06%)권영수 사장은 29일 필립스 지분 매각과 관련,"전략적 투자자를 찾는 작업을 3분기 내에 완료하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대구 EXCO에서 막을 연 'IMID 2007'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고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 여파로 파트너 모색 작업이 쉽지 않고 또 신경쓸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지난달 실적발표회장에서 이와 관련,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이고 차선은 사모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에 매각하는 것, 가장 나쁜 시나리오는 시장에 매각하는 방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 사장은 8세대 기판 규격에 대해서는 "조만간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LPL은 지난달 8세대 LCD패널 생산라인 투자를 확정하고, 2009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판 규격은 삼성전자와 일본 샤프 규격을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권 사장은 또 'LG전자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을 통합하느냐'는 질문에 "통합해야죠"라고 짧게 대답했다. LG그룹은 지난해 OLED사업을 LPL로 일원화하기로 내부적으로 정리했지만 LPL과 LG전자간 입장차로 결렬된 바 있다.
하지만 LPL은 최근 능동형 OLED사업을 강화키로 하는 한편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팀을 중심으로 LG전자 OLED 사업 전체를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장은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과 관련, "(이상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에게)잘 하시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장비도 그렇고 부품도 그렇고 협회에서 (상생협력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LPL은 올해 'IMID' 행사에서 LG전자, LG필립스디스플레이와 함께 총 44평 규모의 LG공동관을 구성, 120헤르츠(Hz) 기술이 적용된 풀HD급 제품 등 다양한 신기술 및 첨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