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선대위 상임고문 합류…EG·이화공영 등 上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으로 맞붙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손을 잡으면서 증시의 양측 관련 테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이명박 대선후보 측이 박 전 대표를 선거대책위원회에 "예우를 갖춰 모시겠다"고 밝힌 데 이어 박 전 대표가 8일 상임고문 직을 맡기로 수락했다는 소식에EG(6,050원 ▼180 -2.89%),동양물산(8,400원 ▲460 +5.79%)등 '박근혜주'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연초 한나라당 경선이 불붙기 시작하면서 '대운하 수혜주' 등 이명박 대선후보 관련주와 증시에서 대리전을 치렀던 EG는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인 회사다. 최고 3배까지 급등했던 EG는 한나라당 경선 종료후 대선테마에서 이탈하며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이 선대위 참여로 인해 5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날 2300원(14.7%) 오른 1만7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G가 이틀 이상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19일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표의 사돈기업인 동양물산 역시 5일 9.83%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전 대표의 선대위 합류는 가뜩이나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던 '이명박주'에 탄력을 실어줬다. 최근 '대운하 수혜주'의 대장주로 자리매김한이화공영(1,616원 0%)이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것을 비롯해홈센타(706원 ▲4 +0.57%),신천개발,특수건설(7,060원 ▼130 -1.81%),삼목정공(20,050원 ▼500 -2.43%)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연초 이명박 관련 테마의 대장주였던삼호개발(4,155원 ▲55 +1.34%)도 8.46% 상승했고 한 때 이 후보의 사위가 지분을 보유했다 처분한 '유사 수혜주'아트라스BX도 4.04% 상승했다.
한편 연초 '이-박 대결'에서 시작해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이해찬, 정동영 후보 관련주로 이어졌던 '대선테마'는 수혜 근거가 불확실한 데도 불구하고 정치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독자들의 PICK!
이화공영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두 배로 급등하는 등 최근 3개월간 주가가 600% 이상 상승했고 홈센타 등 기타 테마주들도 2~5배의 상승률을 기록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