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리 인하 예상에 따른 약달러와 증시반등 영향
원/달러환율이 하락출발했다. 미달러 약세와 증시 반등에 따라 전날의 하락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9원 낮은 936.5원에 개장한 뒤 935.3원까지 하락했다.
엔/달러환율이 108엔으로 떨어지고 유로화는 1.487달러로 오르는 등 약달러가 심화됐다. 지난주 버냉키 미연준리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금리 인하폭이 최소 50bp에 이를 것으로 확신하는 상태기 때문에 미달러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상승출발했다. 전날 프로그램 차익이 순매수로 돌아섰고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를 보인 점은 낙폭 과다를 뜻한다. 대만에서도 외국인이 모처럼 대규모 주식순매수를 보이는 등 증시상황이 호전되는 듯한 양상이다.
증시가 반등하면서 금융위기 불안감이 완화되고 미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면 원/달러환율은 하락이다. 다만 박스권 바닥인 930원선과 올해 연저점인 932.0원선을 뚫고 내려갈 정도로 하락압력이 강할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