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2월은 1월과 반대

원/달러 하락..2월은 1월과 반대

홍재문 기자
2008.0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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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금리인하로 원화강세 전망..설연휴 최대 기회

원/달러환율이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비록 930원대로 내려서진 못했으나 제반상황이 호전되면서 원화 절상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보다 1.4원 내린 94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940.0원에 갭다운 개장한 뒤 개장가를 일저점으로 삼고 2시43분 943.2원으로 반등하며 일고점을 기록했다.

시장분위기는 약해진 반면 결제수요가 우세한 수급에 따라 전약후강의 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대 급등했다. 외국인이 27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지수선물도 530계약 순매수하면서 1월과 상반된 거래전략을 펼쳤다.

중국증시는 폭설 사태로 마비되고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조치로 인해 7%대로 폭등했다.

미국의 연이은 금리인하에 유럽도 동참하게 되면 전세계가 다시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워낙 낮은 상태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증시가 상승할 여지가 높다. 그럴경우 '증시하락-환율상승'으로 점철됐던 1월 구도가 정반대로 바뀌면서 '증시상승-환율하락'의 모습이 전개될 수 있다.

원화 환율은 현재 상당히 높은 상태다. 원/유로, 원/엔 환율 등은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아시아국가의 다른 통화와 비교한다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부인키 어렵다.

5일간의 설연휴가 최대 기회다. 증시가 반전을 시작한 상황에서 연휴기간 동안 미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해 준다면 원화는 연휴기간 동안의 상황을 연휴후 단번에 반영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고 본다면 연저점(932.0원) 붕괴까지도 염두에 두는 적극성이 크게 나쁘진 않을 듯 싶다.

연휴을 하루 앞둔 5일 장에서의 베팅이 월간 손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거래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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