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거래량·변동폭 연최저

원/달러 거래량·변동폭 연최저

홍재문 기자
2008.02.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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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전 관망세..연휴후 첫날 거래가 월말까지 방향성 제시

원/달러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그러나 940원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일중 변동폭과 거래량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연휴전 관망세가 짙게 깔린 하루였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1원 내린 94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941.0원에 하락출발했으나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장가를 일저점으로 삼고 10시31분 942.8원으로 반등했다. 2시40분 941.3원으로 되밀렸으나 개장가를 하회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변동폭은 1.8원으로 연중 처음 2원대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의서 43억8150만달러를 포함, 총 75억1350만달러에 그치며 연중 처음 80억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휴기간 동안의 해외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막판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67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주식순매도로 돌아섰다.

엔/달러환율은 106.9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유로화는 1.4815달러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가 75.43선으로 반등하는 등 미달러화가 약간의 강세를 회복했다.

관건은 연휴 후다. 대만에 이어 내일부터는 중국도 연휴기간에 들어가고 홍콩, 싱가포르도 주후반 이틀간 연휴로 휴장되지만 세계 증시의 핵심인 미증시는 휴일과 무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휴후인 다음주 월요일 개장가로 휴일동안의 해외 증시와 FX 등 금융시장 동향이 일시에 반영하게 된다.

한 딜러는 "연이틀 개장가가 일저점으로 기록된 것에 비추어 증시 추가상승과 환율 추가하락 기대감이 강한 것으로 보이지만 누구도 휴일 리스크를 지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거래가 정체됐던 것으로 본다"면서 "설연휴후 첫날의 방향이 월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휴기간의 해외동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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